[위즈덤 클래스] 타임뱅크 with 손서락 타임뱅크 코리아 대표님

위즈덤 2.0 코리아
2020-08-17
조회수 78

일시: 2020. 7. 16. 20:00 (Zoom 온라인)

진행: 유정은(마보 대표, 위즈덤 2.0 코리아 총괄디렉터)

연사: 손서락(타임뱅크 코리아 대표)

기록: 신소연(위즈덤 2.0 코리아 코어리더)


위즈덤 2.0 코리아 행사의 가치를 보니까 타임뱅크와 가치가 정말 맞는것 같습니다. 봉사를 어떻게 하느냐 차원을 넘어서 위즈덤 2.0 코리아 '연결' 이라는 주제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관계란 무엇인가?" "관계가 왜 중요한가?" 관계행동주의란 내면의 변화, 관계의 변화를 통해가 사회가 변할 수 있다라는 개념을 말합니다. 위2코도 타임뱅크도 관계행동주의를 잘 보여주는 듯 합니다.

<오래된 봉사, '연결'을 향한 새로운 미래> 봉사라는 개념은 굉장히 오래된 개념인데, 인간의 굉장한 고귀한 의미를 옛날부터 담고 있습니다. 지금은 봉사라는 개념이 왜곡되기도 하고 갑과 을의 위계가 보이기도 하는데 봉사라는 개념은 옛날부터 고귀하고 숭고한 인간의 행동을 뜻합니다.

<타임뱅크란?> Time + Bank, 돈이 아니라 시간을 저축하고 교환하는 것입니다. 내가 누군가를 도와준 시간을 저축하고 도움을 받을 때 저축한 시간을 사용하는 시스템입니다.

대학강의때 공유한 사례를 공유드리면 타임뱅크가 무엇인지 설명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시장경제학] 수업강의 때 타임뱅크가 뭔지 설명도 하고, 타임뱅크 워크숍을 했습니다.

타임뱅크에서 가장 중요한것은 타임뱅크 자산조사입니다. 바로 "내가 잘하는게 무엇일까?" 학생들 스스로 내가 친구한테 해줄 수 있는게 뭔지 적어냅니다. 자산을 이렇게 조사하면 다양한 자산이 나옵니다. 고양이 키우기, 요리, 상담 등 한사람당 3가지 이상은 나오게 됩니다. 타임뱅크에서는 누가 뭘 잘하는지! 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 다음 중요한것은 코디네이팅 입니다. 누군가 연결을 해줘야 관계가 형성됩니다. 앞서 자산조사한것을 바탕으로 코디네이팅을 하는 역할이 필요합니다. 서로 잘하는것을 주고받을 수 있도록 자산 매칭을 해주는 겁니다. 예를 들면 청소잘하는 사람, 요리잘하는 사람 처럼 서로에게 해주고 포스팅을 하는겁니다^^ 청소를 의뢰했던 친구가 있었는데 하루에 알바 3개를 하는 친구였습니다. 너무 지친 이 학생은 청소할 시간과 여력이 없던 것이지요. 이런 주고받는 봉사가 쌓이고 기록되면 서로주고받는 호혜의 완성이 됩니다. 타임뱅크라는 건 서로에게 시간과 노력을 주고받는 호혜의 완성입니다. 학기가 끝나고 소감을 물어봤습니다.

소감1) 봉사의 호혜성! "봉사는 늘 주는거라고 생각했는데 받는 것도 봉사라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항상 받기만 했던 제가 누군가에게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가르쳐줄 수 있다는 마음가짐을 얻게되었습니다." 소감2) 새로운 친구가 생겼어요! "새로운 친구가 생겼다는것이 가장 행복했던것 같습니다." "낯선 사람과도 쉽게 친하게 해준다." 소감3) 사소한것도 도움이 된다! " 일상적이고 사소한 특기도 다른 사람에게 도움이 될 수 있어서 신기하고 보람찼습니다." "작은 행동의 중요성을 알게되었습니다." 우리 사회에서 인정받지 못하는 가사노동이나 육아 또한 정말 중요한 것이라는걸 깨닫습니다. 소감4) 가르치면서 내 실력도 는다! "가르쳐주는 입장에서 더욱 도움이 많이 됐던 시간이었습니다.

<타임뱅크 역사>

**"이제 쓸모없는 사람은 없다!" Edgar Cahn 박사님께서 처음으로 타임뱅크를 시작하셨는데요, 이분이 왜 타임뱅크를 시작했는지 이유와 철학을 알면 타임뱅크의 취지를 알 수 있습니다. 이 박사님이 질병으로 아파서 쓰러지셨을 때 돌봄을 받는 사람이 되면서 복지의 수혜자가 무기력해짐을 경험하셨습니다. 그러면서 복지의 수혜자가 자신의 가치를 찾고 다른 사람들과 연결되는 것이 필요하다고 깨달으면서 타임뱅크를 시작하였습니다.

김 요나단 신부님께서 처음으로 한국에서 타임뱅크의 개념을 시작하려는 움직임을 만들었습니다. "봉사를 받고 있는 사람도 하상 봉사를 받고만 있으면 무기력하게 되고 의존적으로 만들고, 사회의 쓸모없는 사람으로 만들어버린다는 것"

봉사자와 수혜자의 경계의 벽이 있다는 것이 자원봉사의 지속성을 만들지 못하고 의존성과 소외의 문제가 생기는 이유입니다. 좋은 가치를 지닌 의미임에도 불구하고 시간이 갈수록 소진된다는것이 안타까운 점입니다. 봉사수혜자는 봉사는 당연하다고 여겨지고 의존성, 무기력이 생겨납니다.

(동영상 시청 - 나눔과 나눔을 연결하는 고리 "사랑고리" )

타임뱅크를 하게 되면 복지의 수혜자라고 하는 사람의 경계가 흐려집니다. 한 마을에서 할머니들이 부모님이 일하러 가고 남은 아이들에게 간식봉사를 시작합니다. 그러자 아이들이 어르신에게 한글을 가르치기 시작합니다. 이런 노력의 가치는 돈으로 환산할 수 없을 만큼 소중합니다. 아파트에서 일어나는 문제의 70%는 서로를 몰라서 생겨납니다. 그만큼 관계를 복원하는 것이 정말 중요합니다.


**<타임뱅크는 어떤 시스템 체인지를 시도하는가?>**
코프로덕션과 5가지 중심가치 : 소비중심이 아니라 함께 생산한다. 평등하고 호혜적 관계를 통한 변화를 추진한다.

1. **자산 중심** : 예를 들면 장애인을 바라보면 장애 자체에 집중하기 쉽다. 그럼 부족한것을 채워줄려고 하고 결핍에 집중하게 된다. 그럼 수혜자가 할 수 있는 일이 없어진다. 자산 중심은 그 사람이 뭘 좋아하는지, 장점을 보면 친구가 될 수 있다. "뭐가 필요하세요?" 가 아니라 "어떤것을 좋아하시고 잘하시나요?"를 물어보게 된다.
2. **새로운 노동의 정의** : 노동의 개념을 폭 넓게 바라보고 돈을 벌기 위한게 아니라 인간의 사회적 가치를 만들어내는 것이 진정한 노동이다. 다만 화폐를 중심으로 노동을 따지면 노동에 불평등이 생긴다. 노동을 평가하는 방식이 굳이 화폐일 필요가 없고 시간으로 노동을 따지자
3. **호혜** : 우리는 서로를 필요로 한다. 타임뱅크에서는 봉사를 하는 것뿐만 아니라 받는것도 만족감을 느껴야한다. 주고 받는 것 모두가 봉사다.
4. **사회적 자본** :
5. **존중** : 요즘은 차별을 넘어 혐오의 시대라고 하는데, 혐오의 중심이 유독 사회적 약자에게 집중된다. 이 사람들을 존중하는 방법을 위한 방법이 타임뱅크가 추구하는 가치이다.

**관계형 복지! 요즘은 관계가 복지의 중요한 가치가 된다.**

Q. 개인이 타임뱅크를 더 알고싶다면 어떤걸 참고하면 될까요?

A. 타임뱅크코리아 홈페이지와 페이스북을 통해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후기>
1. 봉사는 주고받음의 관계가 명확하다고 생각했었는데 편견이었네요 -

2. 예전에 하는 봉사는 정말 일방적으로 제가 하면서 받는 사람을 동등하게 보기보다는 봉사를 받는 수혜자로만 보았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타임뱅크봉사는 내가 봉사를 받을 수도 있다는 것 때문에 좀 더 수평적인 관계에서의 존중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3. 봉사라는게 내가 무언가를 해야한다는 뿌듯함이 드는 동시에 부담감이 들기도 하는 것 같아요. 근데 영상을 보니 서로 부담감없이 즐기면서하는 느낌입니다~

4. 보면서 서로 도울 수 있음을 느끼게 되고 신선했습니다.

5. 받는 것도 봉사라는 것이 신선했고, 서로 특별한 능력없이도 누구든 도움이 필요하고 줄 수 있는 존재로 여겨지는 게 소중했습니다 존재의 가치도 높이면서 서로 더불어가는 게 너무 아름답습니다 봉사라고 하면 내 시간을 비워야 할 것 같고 전문적이어야 하거나 육체적 노동에 대한 부담이 있을텐데 타임뱅크는 다같이 즐겁게 참여하고 진정한 소확행 인 것 같아 인상 깊었습니다 감사합니다

6. 오늘 강의를 들으며 관계의 중요성에 대해 깨달았는데 4차시대로 들어서면서 점점 더 사람과의 만남보다는 디지털에 의존하고 더불어 코로나로 인해 더더욱 만남이 어려워질수록 외로워하는 분들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잖아요. 이걸 요즘 줌과 같은 매체와 디지털을 이용해서 독거노인이나 대화없이 외로움 타시는 분들을 위한 무언가가 생기면 좋겠다거 생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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